일자전승 북두신권의 정통 계승자로 세기말 구세주라 불리는 남자, 켄시로.

'악마의 타격근'을 가지고 있으며 바키 세계관에서 범접할 수 없는 남자, 한마 유지로.

이 둘중 누가 더 강할까요?

본 연구소에서는 두 캐릭터가 등장한 방대한 양의 자료를 바탕으로 1:1 대전시 누가 승리할지를 비교, 분석했고 본 연구소는 켄시로의 승리를 예상하게 되었습니다.

▲ 한마유지로 관련 문헌을 세심하게 살피는 베틀연구소 연구원들

먼저 파괴력을 고려해봤습니다.

객관적인 자료는 격파인데 자기 몸만한 돌기둥을 격파하는 켄시로와 기왓장을 손바닥으로 눌러 깨는 유지로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.

▲ 기왓장은 유지로나 깨는것일 뿐.

무술의 완성도 또한 켄시로의 압승이였습니다.

저희 연구소는 두 캐릭터가 만난 작품내 최강의 호적수 '켄시로 vs 라오우' 그리고 '유지로 vs 바키'

이 두경기를 주목했습니다. 이 경기에는 비교하기 쉬운 공통점이 있었습니다. 바로 무술의 극에 달한 자들이 내뿜을 수 있다는 '환영'인데요.

북두신권의 무상전생에 비하면 유지로와 바키의 식사는 그야말로 판토마임 수준이었습니다.

▲ 사투 vs 판토마임

무술의 완성도를 비교할 수 있는 또 다른 항목이 있는데 바로 '의술'입니다. 유지로의 경우 사람을 보는 것만으로 그 사람의 수술자국, 암 따위를 파악할 수 있으나 치료할 수는 없었습니다.

반면, 켄시로는 죽어가는 바트의 비공을 눌러 살려냈었죠.

우열관계가 명확한 대표적 항목만 비교한 것일 뿐. 그 밖에 영역도 대부분 켄시로의 압승이였습니다.

유지로의 승리가능성이 있는 분야는 굳이 꼽자면 100m달리기 정도?!

(북두의권 작가가 공개한 설정에 따르면 켄시로는 100m를 9초에 달릴 수 있으며, 한마바키에 젝 헤머 -유지로보다는 절대적으로약하다- 가 9초대 주파를 합니다. 유지로는 그 보다 빠르다고 유추되니 달리기만큼은 승리가 예상되나 이 역시 객관적 비교는 아닙니다.)

물론, 유지로가 너무 강한나머지 '한마바키'안에서 충분히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농후합니다만, 북두의권의 세계관으로 넘어왔다면...

아마 이정도가 숙적이 되리라 예상합니다.

둘이 싸운다면 아슬아슬하게 유지로가 이기기는 하겠지만 딱 거기까지가 한계.

한명도 이기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추측됩니다.